독도의 대형무척추동물 다양성

Abstract

독도에 서식하는 대형무척추동물의 종조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과거 문헌자료를 조사하였다. 1960년부터 2009년까지 총 33편의 참고문헌을 확보하였으며, 1960년대에 2편, 1970년대 3편, 1980년대 1편, 1990년대 9편, 2000년대에 18편으로 2000년대에 들어와 조사가 활발히 진행됨을 알 수 있었고, 가장 최근자료인 2009년까지 새로운 종이 지속적으로 보고되었다. 문헌분석 결과 지금까지 총 11문 24강 82목 211과 356속 525종이 확인되었다. 연체동물문이 5강 20목 64과 111속 178종(33.9%), 절지동물문이 4강 8목 36과 63속 108종(20.6%), 환형동물문 1강 16목 35과 80속 103종(19.6%), 자포동물문 3강 16목 31과 43속 60종(11.4%), 극피동물문 3강 6목 16과 23속 28종(5.3%), 해면동물문 1강 8목 10과 12속 18종(3.4%), 척삭동물문 1강2목 7과 12속 14종(2.7%), 태형동물문 2강 2목 5과 5속 7종(1.3%), 편형동물문 1강 1목 4과 4속 4종(0.8%), 유즐동물문 2강 2목 2과 2속 3종(0.6%), 유형동물문 1강 1목 1과 1속 2종(0.4%)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종 다양성이 높은 연체동물문을 살펴보면 애기삿갓조개(Cellana toreuma), 밤고둥(Chlorostoma argyrostoma lischkei), 소라(Batillus cornutus), 좁쌀무늬총알고둥(Granulilittorina exigua), 대수리(Reishia clavigera), 홍합(Mytilus coruscus) 등은 과거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보고되어 왔으며, 가는줄연두군부(Ischnochiton boninensis), 납작소라(Pomaulax japonicus), 주홍토끼고둥(Primovularhodia), 올빼미군소붙이(Pleurobranchaea japonica), 가시국화조개(Spondylus butleri) 등은 최근 들어 새롭게 보고된 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