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유류오염의 시공간 변동 패턴

Abstract

2007년 12월 태안 인근해역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로 유출된 원유는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태안연안으로 빠르게 유입되었다. 유류로 오염된 연안에 대한 오염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공극수(퇴적물 입자 사이에 함유된 해수)에 포함된 유분농도(TPH : Total Petroleum Hydrocarbon)를 측정하는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국토해양부, 2012; Kim et al., 2010). 본 연구에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동계(1월)와 하계(6월, 7월)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측정된 TPH의 시․공간적 변동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본 연구에서는 유류유출 사고 이후 장기적인 모니터링 및 복구 계획수립을 위하여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만리포를 대상으로 TPH 농도의 시․공간적 변동특성을 규명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동계와 하계에 TPH의 감소율에 차이가 존재하며, 동계는 남서방향으로, 하계는 북쪽방향으로 각각 유분농도가 군집되는 패턴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계절풍의 영향으로 하계에는 만리포 육지방향의 침식작용으로 해빈 표층아래 퇴적물에 갇혀있던 기름성분이 표면에 드러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 따르면 서해안의 유류오염 모니터링은 피해지역의 지형적인 특징을 고려하고 계절별 조사가 필수적임을 시사한다.농도(TPH : Total Petroleum Hydrocarbon)를 측정하는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국토해양부, 2012; Kim et al., 2010). 본 연구에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동계(1월)와 하계(6월, 7월)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측정된 TPH의 시․공간적 변동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본 연구에서는 유류유출 사고 이후 장기적인 모니터링 및 복구 계획수립을 위하여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만리포를 대상으로 TPH 농도의 시․공간적 변동특성을 규명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동계와 하계에 TPH의 감소율에 차이가 존재하며, 동계는 남서방향으로, 하계는 북쪽방향으로 각각 유분농도가 군집되는 패턴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계절풍의 영향으로 하계에는 만리포 육지방향의 침식작용으로 해빈 표층아래 퇴적물에 갇혀있던 기름성분이 표면에 드러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 따르면 서해안의 유류오염 모니터링은 피해지역의 지형적인 특징을 고려하고 계절별 조사가 필수적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