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저 표층 퇴적물의 특성 및 유기탄소 함유량과의 상관관계

Abstract

해양 퇴적물에 포함되어 있는 유기탄소의 기원과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해양의 생지화학적 순환을 규명하고, 전 지구적인 탄소 순환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다. 퇴적물내 유기탄소는 복잡한 지질학적, 생물학적 과정의 결과물로서, 다양한 요인에(예를 들어, 1차 생산량, 수심, 유기 퇴적물의 종류, 퇴적물의 입도)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유기탄소의 기원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퇴적물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동해의 해저 퇴적물은 다른 해역에 비해 매우 높은 유기탄소 함량을 가지고 있으나(최유정 외, 2009 현상민 외, 2010), 그 형성 기작은 명확하지 않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독도 인근의 해저 퇴적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퇴적학적, 고생물학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유기탄소의 기원과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독도 인근 해저는 대부분이 자갈질 모래 내지 모래질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며(평균 입도: &#8211 1.33Φ ~ 0.03Φ),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퇴적물의 입도는 점차 세립화되어 실트질 모래 혹은 실트 퇴적상으로(평균 입도: 1.17Φ ~ 6.18Φ) 변화한다. 또한 독도 연안지역은 전체 퇴적물의 85% 이상이 밑짐 이동에 의해 퇴적이 이루어지는 반면에 독도에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최대 80%까지의 퇴적물이 뜬짐에 의해 퇴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퇴적상과 퇴적 기작의 변화는 퇴적물에 포함된 유기퇴적물의 분포에도 많은 영향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지역의 조립질 퇴적물에서는 해양 기원인 와편모조류 시스트와 나선형의 미유공충 내벽의 산출이 특징적이다. 하지만 수심이 증가하고 입도가 감소함에 따라 육상기원의 화분이 크게 증가하며, 수심 2,00어, 1차 생산량, 수심, 유기 퇴적물의 종류, 퇴적물의 입도)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유기탄소의 기원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퇴적물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동해의 해저 퇴적물은 다른 해역에 비해 매우 높은 유기탄소 함량을 가지고 있으나(최유정 외, 2009 현상민 외, 2010), 그 형성 기작은 명확하지 않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독도 인근의 해저 퇴적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퇴적학적, 고생물학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유기탄소의 기원과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독도 인근 해저는 대부분이 자갈질 모래 내지 모래질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며(평균 입도: &#8211 1.33Φ ~ 0.03Φ), 수심이 깊어짐에 따라 퇴적물의 입도는 점차 세립화되어 실트질 모래 혹은 실트 퇴적상으로(평균 입도: 1.17Φ ~ 6.18Φ) 변화한다. 또한 독도 연안지역은 전체 퇴적물의 85% 이상이 밑짐 이동에 의해 퇴적이 이루어지는 반면에 독도에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최대 80%까지의 퇴적물이 뜬짐에 의해 퇴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퇴적상과 퇴적 기작의 변화는 퇴적물에 포함된 유기퇴적물의 분포에도 많은 영향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지역의 조립질 퇴적물에서는 해양 기원인 와편모조류 시스트와 나선형의 미유공충 내벽의 산출이 특징적이다. 하지만 수심이 증가하고 입도가 감소함에 따라 육상기원의 화분이 크게 증가하며, 수심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