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계 건강 종합지수 시범 개발

Abstract

연안에서 다양한 해양 오염원의 압력에 대응하는 생태계 평가법이 필요하며, 생태계의 건강성 진단 방법을 지수로 표현하여 의사결정에 지원하고자 해양생태계 건강지수(Marine Ecosystem Health Index: MEHI)를 시범 개발하였다. MEHI의 프레임워크를 수질환경, 부유생물, 저서생물 및 퇴적환경 등 4개 주요 지수로 정의하고, 진해만과 광양만에서 3년간(2010∼2012) 계절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주요지수 중 저서생물은 BPI를, 퇴적환경은 캐나다 퇴적물 권고 기준 중 ISQG를 사용한 SQIs를 사용하였다. 수질환경은 DO, Chla, DIN, DIP 지표를, 부유생물은 HABs, phytoplankton, HB, E.coli 지표를 각각 사용하였다. 수질과 부유생물 지표의 기준치 설정은 통계적 기법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각 지표의 가중치를 적용하여 수질환경과 부유생물의 지수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4개 지수를 통합한 MEHI는 연도별로 각각 제작되었다. 연도별 통합은 사계절별의 가중치가 같도록 하여 각 계절 지수의 평균값을 이용하였다. 지금까지는 4개 주요 지수별 해당 지표의 가중치가 각 분야 전문가에 의해 결정되었지만, 4개 지수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각 지수별 가중치의 선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각 분야의 특성을 이해하고 MEHI 기반에서 전문가의 종합적인 판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