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해양 열함량 변화의 해역별 분포

Abstract

해양은 대기로부터 열에너지를 흡수하고 저장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장기 추세 및 십 수 년 이상의 주기를 갖는 자연변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 해역별 열 흡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기후변화 및 자연변동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이들이 전지구 평균 온도 변화에 미치는 기여도가 어떻게 다른지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대CMIP5 이산화탄소 4배증 실험 자료를 이용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각 해역에서 열 흡수가 얼마나 증가하고 어느 깊이까지 열이 전달되고 저장이 되는 지를 종합적인 견지에서 제시하고자 한다. 대기로부터 해양으로 유입된 열에너지는 태평양에서 가장 많이 흡수되고 축적되었는데, 이것은 태평양이 차지하는 면적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각 해역에 축적된 열에너지를 해면의 면적비로 나누면, 오히려 대서양이 다른 어떤 해역보다 더 큰 열에너지 흡수율 및 전달율을 보였다. 특히, 대서양에서 300 m, 700 m, 2000 m 각각의 깊이까지 서로 비슷한 효율로 열에너지를 흡수 혹은 전달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이들이 전지구 평균 온도 변화에 미치는 기여도가 어떻게 다른지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대CMIP5 이산화탄소 4배증 실험 자료를 이용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각 해역에서 열 흡수가 얼마나 증가하고 어느 깊이까지 열이 전달되고 저장이 되는 지를 종합적인 견지에서 제시하고자 한다. 대기로부터 해양으로 유입된 열에너지는 태평양에서 가장 많이 흡수되고 축적되었는데, 이것은 태평양이 차지하는 면적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각 해역에 축적된 열에너지를 해면의 면적비로 나누면, 오히려 대서양이 다른 어떤 해역보다 더 큰 열에너지 흡수율 및 전달율을 보였다. 특히, 대서양에서 300 m, 700 m, 2000 m 각각의 깊이까지 서로 비슷한 효율로 열에너지를 흡수 혹은 전달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