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태평양 겨울철 수온 경년 변동 기작의 1990년 전후 변화

Abstract

북서태평양은 서안경계류 해역 중 하나로 강한 해양-대기 상호작용을 통해 해양이 수 년 이상의 장기적인 기후 변동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이 해역의 겨울철 표층 수온 변동성을 파악하는 것은 장기적인 기후 예측에 있어 중요하다. 겨울철 북서태평양의 표층 수온은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동아시아 동계 계절풍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표층 수온 및 동계 계절풍의 상관 관계가 1990년 이후 약화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실제 1971~1985년 기간 동안의 시베리아 고기압 인덱스는 한국 일본 등의 주변 해역을 포함한 북서태평양의 넓은 영역의 겨울철 표층 수온과 유의미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만, 1991~2005년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상관 관계가 사라진다. 반면에 이 기간(1991~2005년) 동안의 겨울철 표층 수온은 이전 해의 겨울철 혹은 이른 봄철의 표층 수온과 유의미한 상관 관계를 보이는데, 이는 겨울철 깊은 혼합층에 의해 생성된 수온이 아표층에 남아 혼합층이 다시 깊어지는 이듬해 겨울철 표층 수온에 영향을 주는 Reemergence 기작에 의해 설명된다. SODA (Simple Ocean Data Assimilation), DASK (Data Assimilation System in KIOST) 등의 3차원 해양 재분석자료 분석 결과 1991~2005 기간에만 이전 해 3월의 표층 수온이 이듬해 겨울 표층 수온에 Reemergence 기작을 통해 영향을 주며 1971~1985 기간에는 Reemergence 기작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기변수 및 해양의 수온 자료를 이용한 1차원 모델 수행 결과, 아표층에 형성된 이전 해의 수온이 이듬해 겨울철 표층에 영향을 줄 때 1971~1985 기간에는 강한 대기 변동성에 의해 영향을 받아 Reemergence의태평양의 표층 수온은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동아시아 동계 계절풍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표층 수온 및 동계 계절풍의 상관 관계가 1990년 이후 약화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실제 1971~1985년 기간 동안의 시베리아 고기압 인덱스는 한국 일본 등의 주변 해역을 포함한 북서태평양의 넓은 영역의 겨울철 표층 수온과 유의미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만, 1991~2005년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상관 관계가 사라진다. 반면에 이 기간(1991~2005년) 동안의 겨울철 표층 수온은 이전 해의 겨울철 혹은 이른 봄철의 표층 수온과 유의미한 상관 관계를 보이는데, 이는 겨울철 깊은 혼합층에 의해 생성된 수온이 아표층에 남아 혼합층이 다시 깊어지는 이듬해 겨울철 표층 수온에 영향을 주는 Reemergence 기작에 의해 설명된다. SODA (Simple Ocean Data Assimilation), DASK (Data Assimilation System in KIOST) 등의 3차원 해양 재분석자료 분석 결과 1991~2005 기간에만 이전 해 3월의 표층 수온이 이듬해 겨울 표층 수온에 Reemergence 기작을 통해 영향을 주며 1971~1985 기간에는 Reemergence 기작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기변수 및 해양의 수온 자료를 이용한 1차원 모델 수행 결과, 아표층에 형성된 이전 해의 수온이 이듬해 겨울철 표층에 영향을 줄 때 1971~1985 기간에는 강한 대기 변동성에 의해 영향을 받아 Reemergence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