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저부착생물관리: 수중 제거 기술 검토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선저부착생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현재 사용되어지고 있는 수중제거기술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국제해사기구에서 현재까지 선저부착생물관리 협약을 제정·발효하지 않았지만, ‘환경 친화적인 처리’에 근거해서 수중 제거파생물을 환경위해성 없는 수준 내에서 제거 및 회수할 수 있는 수중제거기술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몇몇 국가에서는 국제해사기구 및 아국의 규정을 근거로 적용 가능한 선체 부착생물 처리 기술 및 방법에 대한 관리를 수행하고 있지만, 국가 마다 서로 다른 선체부착생물 관리 규정은 선박을 운영하는 선주 및 운행 주체인 선원들에게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규제 규정이 존재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선체부착생물 제거가 진행되어 해당 지역의 해양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 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사용되어지고 있는 수중제거 기술은 크게 manual removal, mechanical removal, surface treatment, shrouding techniques 방식으로 구분되며, 국가 간 이동을 하는 대형 상선에서는 mechanical removal, surface treatment 방식이 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동 브러쉬 방식을 포함한 대다수의 mechanical removal 방식은 선저 방오 도료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제거 되어진 파생물을 수거할 수 있는 수거 시스템도 거의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선저부착생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수중에서 유해물질을 수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한 선저부착생물 수중제거용 장비 계발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