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저 부착성 섬모충류 탐색 및 모사 실험

Abstract

부착기 또는 복극모가 발달한 섬모충들은 수층바닥 뿐만 아니라 암반, 인공구조물, 선박 등 다양한 기질에서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박의 특성상 광범위 수역을 운항하기 때문에 부착·생존에 성공한 외래성 섬모충류들이 타 연안에 유입될 경우 고유생태계 교란시킬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다. 본 연구는 국내선박을 대상으로 섬모충류 부착여부를 조사하고, 부착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모사 실험을 수행하였다. 선저부착 섬모충류 조사는 Local급 장목호(1호와 2호), Coastal급 이어도호, Ocean급온누리호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상가수리를 위해 육상에 거치시킬 때 시료를 채취하였다. 시료 분석결과 총 6종의 섬모충(Amphisiella annulata, Arcuseries petzi, Euplotes parkei, E. plicatum, Loxophyllum rostratum, Uronychia binucleata)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선박 정박시 기회적으로 부착, 운항시에는 저항을 피할 수 있는 공간(따개비 안쪽, 해조류 뒷면)에서 잔류 한 것으로 보여진다. 모사 실험은 섬모충 부착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선박에 사용되는 방오도료를 처리한 실험군와 미처리한 대조군모사판을 총 7주간 수중에 노출시켜 일주일 간격으로 모니터링하였다. 실험결과 총 4종(Aspidisca leptaspis, Diophrys appendiculata, Euplotes balteatus)이 모사판에 부착하였으며, 노출 초기단계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뚜렷한 생물상 차이를 나타냈다. 대조군에서는 1주차부터 즉시 섬모충이 부착이 확인되었다. D. appendiculata는 1-7주간 지속적으로 출현하였으며, A. leptaspis는 노출 4주차 이후 추가 가입되었다.우 고유생태계 교란시킬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다. 본 연구는 국내선박을 대상으로 섬모충류 부착여부를 조사하고, 부착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모사 실험을 수행하였다. 선저부착 섬모충류 조사는 Local급 장목호(1호와 2호), Coastal급 이어도호, Ocean급온누리호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상가수리를 위해 육상에 거치시킬 때 시료를 채취하였다. 시료 분석결과 총 6종의 섬모충(Amphisiella annulata, Arcuseries petzi, Euplotes parkei, E. plicatum, Loxophyllum rostratum, Uronychia binucleata)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선박 정박시 기회적으로 부착, 운항시에는 저항을 피할 수 있는 공간(따개비 안쪽, 해조류 뒷면)에서 잔류 한 것으로 보여진다. 모사 실험은 섬모충 부착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선박에 사용되는 방오도료를 처리한 실험군와 미처리한 대조군모사판을 총 7주간 수중에 노출시켜 일주일 간격으로 모니터링하였다. 실험결과 총 4종(Aspidisca leptaspis, Diophrys appendiculata, Euplotes balteatus)이 모사판에 부착하였으며, 노출 초기단계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뚜렷한 생물상 차이를 나타냈다. 대조군에서는 1주차부터 즉시 섬모충이 부착이 확인되었다. D. appendiculata는 1-7주간 지속적으로 출현하였으며, A. leptaspis는 노출 4주차 이후 추가 가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