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재난대응체계로서의 항만지진 감시 및 전파체계 자동화시스템

Abstract

해양수산부에서는 지진 및 지진해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하여 『항만지진감시 및 전파체계 자동화시스템(Port Alert System for Seismic Response, PASS)』을 구축하여, 2018년부터 지진 재난관리와 관련하여 지식경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무역항을 대상으로 구축된 본 PASS시스템은 지진재난 시 상황판단 및 의사결정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진 발생 시 빠른 의사결정과 재난대응 업무가 가능해진다. 최근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항만을 조성하여 디지털 전환으로의 정책이 촉진되고 있다. 지능화, 네트워크화된 기술을 통하여 빠르게 지진발생 정보를 전달하며 선제적으로 위험을 관리하고 예방하며, 관련 기관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이에 발맞춰 재난 대응 단계별 정보를 통합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지진․지진해일 실무매뉴얼 내 정보요소들을 DB화 하고 업무절차를 데이터화 해서 웹 등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하고 이를 PC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조회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지진 발생 시 항만기능의 마비는 우리나라 전체 물류망의 파괴로 직결되는 사항이지만, 현재 지진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분야에서는 데이터 큐레이션 연구 등이 진행되고 있으나, 항만시설물을 대상으로 지진피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정책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은 미비한 실정이다. 앞으로 본 시스템을 이용하여 항만지역의 지반증폭 특성 등을 고려한 항만시설물의 피해경감을 위한 대응 및 복구 단계 상에서의 활용을 위한 연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