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주변 해역에서 성층이 강하게 형성되는 하계(2014년, 2016년, 2019년 및 2020년)에 KIOST 연구선(이어도호 및 온누리호)을 이용하여 해수유동과 해양환경(수온, 염분, 밀도, 용존산소 등)을 측정하였다. 이어도 주변 해양물리환경을 파악하기 위하여 연구선에 장착된 ADCP (150 kHz)와 CTD 911plus를 이용하였다. 2016년 측정 결과 중 수온(Fig. 1, a)의 24℃등온선이 나타나는 수심이 이어도(빨간 점선) 좌측이 우측보다 5m 얕게 나타난다. 이때 유속은(Fig. 1, b)은 60 cm/s 이상이고 유향은 대부분 남향류였다. 그리고 성층강도(Fig. 1, c)가 2℃/m 이상 나타나는 수심도 이어도 좌측이 우측보다 5-10m 얕게 나타났다. 또한, 성층강도가 강한 수심대에서 용존산소 값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Fig. 1, d). 이어도에 의해 소규모 용승 현상(성층 형성 수심 변화)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각각 연도별 측정한 자료를 비교하여 이어도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용승현상을 규명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