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의 바이오로거 부착효율 및 혈액 성상에 미치는 부착방법의 영향

Abstract

어류 이동 분석용 바이오로거의 순치기술(conditioning) 개발을 위해 방어 Seriola quinqueradiata (평균 무게 10.2±1.4 kg)를 대상으로 부착방법에 따른 시간 경과별 부착효율 및 혈액성상 영향을 조사하였다. 부착방법은 비부착 대조구(control, C), 단일 닻(single anchor, SA), 복수 닻(dual anchor, DA) 그리고 실리콘 튜브(silicon tube, ST) 타입으로 각 3마리씩 실험어의 등근육에 dummy mrPSAT (pop-up satellite archival tag, PSAT) 부착 후 1, 14, 28일째에 각각 부착효율 및 혈액성상 변화를 조사하였다. 부착 1일째의 경우 모든 부착방법의 바이오로거가 안정적으로 부착해 있었지만, 부착 14일째의 경우 SA와 DA 타입은 100% 탈락하였고 ST 타입은 모두 부착 상태를 유지하였다. 부착 28일째의 경우 ST 타입은 66.7%의 부착상태를 유지하였다. 부착상태의 경우 모든 부착방법이 시간 경과에 따라 부착부위가 벌어지는 등 환부가 넓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닻 타입의 경우 등근육이 파이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모든 부착방법에서 방어의 유영으로 dummy mrPSAT의 접촉에 따른 등근육 뒷부분에 상처가 발생하였다. 바이오로거 부착방법에 따른 혈액성상의 경우 부착 1일과 14일 후에는 모든 실험구에서 hemoglobin, hematocrit, Na+, Cl-, K+, total cholesterol, glucose, total protein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P>0.05), 28일째의 경우 대조구와 부착개체의 glucose, total protein 그리고 total cholesterol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이상의 결과에서 ST 타입이 가장 오래 바이오로거 부착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시간 경과에 따라 부착부위뿐만 아니라 바이오로거로 인한 환부가 발생하고 생리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재단법인 한국연구재단의 재원으로 지원된 “ICT 융합 기반 해양 바이오로깅 요소기술연구(NRF-2019M1A5A1102274, PN68570)”와 2020년도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재원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20203030020080, 해상풍력 단지 해양공간 환경 영향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PN68720)으로 이루어진 연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