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을 활용한 황해와 동중국해의 괭생이모자반 생체량 추정

Abstract

중국 동쪽 연안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조류 대발생 해역으로 이곳에서 출현하는 갈조는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 단일종이다. 최근 중국연안에서 탈락된 대량의 괭생이모자반이 인근 연안으로 유입되어 경제적, 생태적 피해를 주고 있다. 해조류의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동과 분포뿐만 아니라 규모의 예측이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괭생이모자반의 생체량을 위성을 통해서 추정하는 것이다. 2020년 4월 7일과 5월 27일 선박을 타고 제주 연근해에서 모자반 샘플을 채취하였다. 채취한 샘플은 ASD를 이용하여 생체량(wet weight)에 따른 반사도를 측정하였다. 반사도는 AFAI(alternative floating algae index) 알고리즘에 적용하여 생체량과의 관계식을 구축하였다(R2=0.97). 이 식은 생체량에 따라 세 가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y=44.04x+0.03, y=102.71(x-0.052)-0.29, y=50.38(x-0.069)+1.00). 이 관계식을 Rrc (Rayleigh-corrected reflectance)로 변환한 2020년 GOCI 영상에 적용하였을 때, 최대면적은 약 80,000 km2이었고, 이때의 생체량은 1,061 kiloton으로 추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