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울릉도 북서부해역에서 관측된 난수성 소용돌이의 구조특성

Abstract

1992년 3월부터 6월까지 속초앞 해역에서 동일한 난수성 소용돌이가 계속 관측되었다. 이 난수성 소용돌이는 1991년에 형성되어 속ㅊ앞 해역에서 월동을 한 후 1992년 4-6월에는 북상하였다. 3월에 관측되었을때 소용돌이의 크기는 직경이 약 160km 수심 약 330m였고 상층내부에 약 10도 34.2psu의 균질층이 최대 폭 약 130km, 수심 약 230m로 존재하고 있었으나 6월에는 약간 축소되었다. 난수성 소용돌이의 표층의 최대유속은 약65cm/s였으며 수심 200m에서도 약 20cm/s이상의 큰 유속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유속구조는 대체로 지형류 평형을 잘 유지하고 있었으나, 6월에는 약간이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동안 난류의 표층유속은 50-70cm/s로 나타나 소용돌이의 북항류와 비슷했으며, 동한난류수는 주로 수심 20m 이내의 상층에서만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