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2003년까지 장목만에서 영양염, 엽록소 a와 용존 산소의 주간 변화

Abstract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부유 생태계에 대한 연구가 한국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가 위치한 거제 장목만에서 연구되고 있다. 본 논문은 이 중에서 영양염과 클로로필 그리고 용존 산소 농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규산염( 12.96 ± 9.62㎛ )의 경우 2001년 봄철과 가을철에 높은 농도를 나타내었고, 2002에는 5월과 8월에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2003년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높은 값을 유지 하면서 관측시기 마다 값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났다. 인산염( 0.73 ± 0.33㎛ )의 경우는 조사 기간 동안 여름과 가을철에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저층에서의 농도가 표층에서의 농도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2003년 여름에는 차이가 심하게 나타났다. 질산염( 3.01 ± 4.34㎛ )의 경우, 2001년 7월에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2002년에는 봄철과 8, 9월에 높은 농도를 나타내었고, 2003년에는 봄철과 7월에 최고치를 나타내었다. 암모니아성 질소( 3.82 ± 3.37㎛ )의 경우 2002년 8월과 9월에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2003년에는 봄철에 높은 농도를 나타내었다. 특히 여름철에는 저층에서의 암모니아의 농도가 표층보다 높게 나타났고, 2003년에는 그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식물플랑크톤의 생체량( 엽록소 a, 2.71 ± 2.68㎍/ℓ )은 봄철과 가을철에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여름철에도 다소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특히 2003년에는 5월부터 12월 까지 전체적으로 다른 해에 비해 생체량이 높았다. 용존 산소 농도( 8.41 ± 2.26㎎/ℓ )의 경우 겨울철과 봄철에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저산소층( 욘존산소가 2㎎/ℓ이하 )이 2001년에는 관측되지 않았으나, 2002년에는 9월에 한차례 나타났고, 2003년에는 6월부터 9월 까지 빈번하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식물플랑크톤의 생체량이 해가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여름철의 저층의 저산소층이 나타나는 빈도가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저산소층의 증가는 여름철에 인산염인의 중가와 질산화 과정(nitrification)을 억제 시켜서 저층에서의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지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