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취수구 유입 해파리와 해양환경요소 관계분석

Abstract

최근 해수를 냉각수로 사용하는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에서는 해양생물의 대량유입으로 발전소 취수구 스크린을 막아 발전이 중단되거나 감발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울진원전은 발전소 건설 이후 취수구 해양생물(해파리, 크릴새우, 멸치, 살파)의 유입으로 1992년부터 2003년까지 발전정지나 출력감발 등의 사고가 16회 발생했으며, 이 중 해파리에 의한 사고는 5회였다.이와 같은 해양생물이 발전소에 대량유입되는 현상을 사전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입원인을 과학적, 통계적으로 규명하는 일이 필요하다. 일차적으로 유입생물량 자료와 유입당시의 해양환경요소 자료를 축적하여 상호 관계성 분석을 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과거자료를 기반으로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향후 발생하는 해양생물유입자료 및 환경자료로 검증과정을 거친 후 예측시스템을 개발하고 적용해야한. 본 연구에서는 울진원자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취수구 해파리 유입과 관련한 해파리 유입량과 수온, 풍속, 강수량에 대한 과거 6년간(1998∼2003)의 일별 시계열자료를 축적하여 기초통계를 비롯한 연관성 분석을 수행하였는데, 이는 향후 해파리 대량유입 예측모형개발에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