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음향을 이용한 거머리말 서식지의 분포 조사

Title
수중음향을 이용한 거머리말 서식지의 분포 조사
Alternative Title
Study on the distributionusing of the Seagrass using hydroacoustics
Author(s)
강돈혁; 라형술; 김종만; 나정열
KIOST Author(s)
Kang, Don Hyug(강돈혁)
Alternative Author(s)
강돈혁; 김종만
Publication Year
2005-11-03
Abstract
해초(seagrass)는 현화식물로 연안 생태계에서 생산력이 가장 높은 기초 생산자 가운데 하나로, 이 가운데 거머리말(Zostera marina L.)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우점종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해초 연구는 생태학적 기능 연구를 위하여 시료 채집이 가능한 다이빙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2000년 초반 해초가 만들어내는 기포의 강한 음향 산란 특성을 이용하는 수중음향(underwater acoustics)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연안의 거머리말 연구에 수중음향의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남해안의 한 지역을 선정하여 거머리말의 공간 분포 특성을 알아보았다. 실험은 2005년 9월 27일 경남 남해군 창선도의 동대만에서 실시하였다. 음향 조사는 split 빔을 사용하는 200, 420 kHz의 음향 센서를 이용하였다. 수신된 음향 자료에서 거머리말의 존재 유무는 해저면 부근에서 수신되는 신호의 기울기를 이용하였다. 즉, 거머리말이 없는 지역은 해저면과 인접한 신호의 기울기가 급하게 나타나고 분포 지역은 그 기울기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거머리말은 수심이 상대적으로 깊은 만 중앙부와 동쪽의 골 부분에서 낮은 서식 밀도를 보였으며, 만 입구쪽에서 가장 높은 서식 밀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성장 상태를 나타내는 거머리말의 길이는 양쪽 골 사이에서 평균 75 cm 이상으로 가장 크게 나타냈다. 0.5-0.8m의 길이를 가진 거머리말이 전체의 43%를 차지하고 있었다. 수중 카메라를 이용한 거머리말의 실제 화상 자료에서 낮은 밀도를 보이는 곳의 음향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 양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접근법은 기존의 다이빙과 방형구를 통한 거머리말의 공간 분포 특성 연구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연구 지역에 분포하는 거머리말의 습중량 혹은 건조 중량을 알 수 있다면 전체적인 생체량 계산에도 응용이 가능할 것이다.
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31215
Bibliographic Citation
2005년 추계 해양학회 학술발표대회, pp.207 - 210, 2005
Publisher
한국해양학회
Type
Conference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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