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화학적 추적자를 이용한 해저 열수분출구 탐사기법 고찰

Abstract

해저화산활동과 관련된 연구는 1977년 갈라파고스 해역에서 심해잠수정(Alvin)에 의해 열수분출구가 확인된 이후 동태평양 해령 및 남·서태평양 해역 그리고 중앙 대서양 해령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열수지역은 해저화산활동에 의하여 마그마가 분출되는 과정 속에서 주변의 해수(약 2℃)와 혼합되고, 침식과 속성작용 등의 결과로부터 구리, 금, 은, 아연 등이 풍부한 광상이 형성되며, 열수 분출구를 통하여 CO2, H2, 황화수소, 메탄, 헬륨, 망간, 철, REE 등의 성분들이 주변해수로 공급되어 무산소환경이 형성된다. 따라서 연구분야는 크게 열수분출구 주변의 생태환경특성 및 열수 분출구를 통하여 배출된 화학물질의 지화학적 연구 분야로 구분된다. 아울러 화산활동에 의하여 형성된 열수광상은 해저자원개발 차원에서 새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현재 진행 중인 여러 국가들의 열수분출구 및 plume에 대한 연구의 내용은 ⅰ) 열수 분출 시스템과 plume의 위치 및 지도를 작성하기 위한 방법의 개발, ⅱ) 화산활동과 관련된 열수 시스템의 발전과정의 모니터링, ⅲ) 중앙해령을 따라 열수, 마그마, 지구조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탐사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