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의 지진재해예측을 위한 HAZUS의 적용연구

Abstract

미국의 자연재해 예측평가시스템인 HAZUS-MH를 경상남북도에 적용하고 그 재해예측결과의 효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서기 779년 경주지역에서 발생했던 규모 6.7의 지진이 2000년도에 재발생하였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ShakeMap을 HAZUS-MH에 적용해 지진재해를 예측해 보았다. 경주시와 포항시 남구를 중심으로 한 경상남북도를 연구지역으로 하여 피해유형별로 재해 정도를 산출하였다. 이 지역의 HAZUS를 통한 재해예측 결과는 재난의 사전예방을 위한 재해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사후에는 조속한 재해평가의 상황전파 및 대처, 복구계획에 따른 정부의 의사결정을 긍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사료된다. HAZUS는 재해예측에 있어서 유용한 정보를 생산/제공하는 장점이 있고, 향후에는 통합적인 자료운영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의 검토, 전문가 그룹의 자문으로 정확한 자료구축, 독자적인 ShakeMap의 제작·운영 기술의 확보 등으로 더욱 신뢰성이 높은 재해결과를 예측하는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