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역해에 관한 HYCOM 해양순환모델의 예비결과

Abstract

태풍에 의한 해양의 반응과 해양-태풍 접합 예측 모델의 해양 순환 모델로서 HYCOM (HYbrid Coordinate Ocean Model)을 동아시아 지역해에 대해 수립하였다. HYCOM은 연직 좌표계를 수심에 따라 다르게 사용함으로써, 북서태평양과 동해와 같은 심해역과 황해, 동중국해와 같은 천해역을 동시에 모사하기에 이론상으로는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모델의 영역은 동경 116-145도, 북위 18-52도 로서, 우리나라를 내습하는 태풍의 경로 대부분을 망라하고 있으며, 수평격자 간격은 1/12도 이다. 모델 수행은 수퍼컴센터의 IBM P690 node 20개를 이용하였다. 표층경계조건은 COADS 자료를 사용하여, 기온, 강수량, 태양복사, 표응 바람 응력 등을 적용하였으며, 초기조건은 Levitus 기후평균치를 사용하였다. 모델 개방경계면 자료는 HYCOM 컨소시움에서 제공하는 2004년 재분석자료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모델 수립후 10년 적분 결과에를 분석, 소개하고자 한다. 연구해약에서의 수온 및 유속장의 계절적 특징은 전반적으로 관측치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적으로는 많은 차이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해협을 통한 수송량(쿠로시오, 대만해협, 대한해협, 쓰가루해협, 소야해협)이 실제보다 대체로 작게 나타났으며, 소야 해협을 통한 유출량이 가장 비현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대기 외력을 보다 해상도가 좋은 자료를 사용하는 방법과, 동쪽 경계를 확장하는 방법, 개방 경계 조건 개선 방법 등을 적용하여 모델 품질을 개선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