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의 해수 혼합

Abstract

2006년 11월, 2007년 3월 및 12월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조사 자료로부터 독도 주변의 해수 물성 분포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2006년 11월과 2007년 12월에는 독도를 중심으로 약 200 m 수심의 해역(반경 약 10 km) 약 80 m 이내의 상층은 섬에 근접 할수록 수온이 낮아지는 분포를 보여주었다. 난수성 소용돌이가 독도 주변에 형성되었던 2007년 3월의 경우에도 섬주위의 수온이 외해보다 낮은 수직분포 특성을 보였다. 염분은 수온보다는 명확하지 않지만 대체로 섬 주위에서 고염분 값으로 높아지는 방사형태의 수평분포로 나타났다. 이러한 물성분포는 섬 지형의 마찰에 의하여 해수의 수직혼합이 강함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독도 주변의 전반적인 물성 분포 형태로 보아 혼합 해역은 조류보다는 상층 유속장의 형태에 의하여 조절 될 것으로 판단된다. 유속변형(velocity shear)에 근거한 난류(turbulence) 조사 결과 섭 주위 수심 100 m 이내의 상층 에서 난류에너지소산률이 10-7 W/kg까지 크게 나타났으며 300 m 수심의 대륙사면역에서도 10-8 W/kg까지 나타났다. 이에 따른 수직혼합계수는 10-3 ~ 10-2 m/s 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