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ocondrial COI gene 분석을 통한 키조개(Atrina pectinata) 자원의 주요 산지별 유전 다양성 비교

Abstract

국내 남서해안의 중요한 유용무척추동물 대상종인 키조개(Atrina pectinata)는 비교적 고가의 수산물로서 잠수기 어업을 통해 생산되며, 양식에 의한 종묘생산이 현재까지 실용화되지 않은 생물로, 최근 외산 수입물로 인해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시급한 자원이다. 현재까지 유전적 연구가 거의 보고되지 않은 종으로서 대상종 DNA 분석을 통해 주요산지별 유전자원의 다양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키조개의 주산지인 남해의 여수해역, 득량만, 서해의 보령 해역의 개체들을 수집하여 COI 유전자를 분석하고, gene bank에 기보고된 일본의 동일 종에 대한 유전정보과 비교 분석 실시하였다. 1차 분석 결과, 국내 산지별 개체들과 일본의 Zubu 타입에서는 유전적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일본에서 보고된 Ken 타입의 개체들과는 유전적 차이가 약 9% 가량으로 분석되어, 이종일 가능성 나타남 가장 큰 국내 산지인 득량만 자원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한 결과, 외형적으로 변이를 보이는 타입의 개체들을 20개체 수집하여, 2차 분석 실시한 결과, 1차 분석의 개체들과 1 % 미만의 유전적 차이를 나타내어, 일차적으로는 단순한 종내 형태 변이로 판별되었다. 그러나, 일본에서 보고된 두 타입이 동일지역에서 혼재하였기 때문에 차후에 계속해서 다양한 지역의 많은 개체들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키조개의 주요해역별 유전적 다양성 및 키조개 자원의 일본 이주 가능성 등을 연구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