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과 11월 섬진강하구 부유퇴적물연구

Abstract

섬진강하구(St. S)에서 대조기인 2001년 2월 22일 15시부터 25시간, 2001년 11월 3일 09시 30분부터 13시간, 하동 섬진강하류(St.H)에서 2001년 11월 3일 22시 30분부터 13시간동안 하동 섬진강하류-섬진강하구-여수해로의 조위 변화, 수심, 유속, 수온, 염분 및 부유퇴적물 농도를 연속 관측하고, 유속을 비교하였다. 두 시기 담수 유출의 차이는 적었으나, 2월보다 11월 조사 이전에 강수량이 더 높고, 11월에 하동 섬진강하류-섬진강하구-여수해로의 수심이 증가되었다. 2월에 섬진강하구는 저온, 고염이었지만, 11월에는 2월보다 고온, 고염을 보이고, 하동 섬진강하류는 저온 저염으로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유속은 2월에 섬진강하구가 11월보다 느려지고, 11월은 하동 섬진강하류보다 더 빠른 유속을 나타냈다. 11월에 섬진강하구는 낙조류가 우세하지만, 하동 섬진강 하류는 창조류가 우세하였다. 강하구의 해수는 광양만으로 유출이 우세하지만, 하동 섬진강하류의 수괴는 섬진강으로 유출이 우세했다. 하동 섬진강하류-섬진강하구-여수해로의 조위 변화는 섬진강하구와 섬진강하류 하동관측소에서 2001년 2월 22일 22시와 23일 11시에 고조를 보였으며, 이는 여수해로의 고조인 2월 22일 21시와 2월 23일 10시보다 약 1시간 늦은 시점으로 약 1시간의 조차(tidal phase)를 보였다.2001년 2월과 비교해서 11월에는 조위가 더 상승하고, 섬진강물의 유출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상류로부터 담수의 공급이 많아 저층 유속과 부유퇴적물 농도가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