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화학수송 모형을 이용한 검댕의 극지수송 모의

Abstract

기후변화에 관심이 높아가면서 북극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북극은 지구의 다른 곳보다 온난화에 의한 기온 상승이 두드러진 곳이다. 왜냐하면 온실기체의 증가로 전구 기온이 상승하면 북극의 해빙이 녹아 이 지역의 알베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최근 온실기체뿐만 아니라, 북극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물질로 검댕(Black Carbon)이 등장하고 있다. 검댕은 불완전 연소 과정을 발생하여 대기 중에 방출된다. 대기 중의 검댕은 수송되어 북극 지역에 침적될 수 있다. 이때 검댕은 극지의 얼음과 눈에 의한 알베도를 감소시킨다. 미국 NASA는 검댕이 수송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극지에 침적되는 양을 추정하기 위해 관측 프로젝트인 ARCTAS(Arctic Research of the Composition of the troposphere from Aircraft and Satellites)를 수행하였다. 이 발표에서는 ARCTAS 자료에서 나타난 대기 중 검댕의 분포와 대기화학수송모형인 Geos-Chem의 결과를 비교한다. 이를 통하여 극지에 수송되는 검댕이 어디서 발생한 것인지를 살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