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치모델을 위한 해상풍 예측모델(WRF)의 수립 및 적용

Abstract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태풍 강도의 증가에 따라 연안역에 밀집한 주거 및 산업공간에서 폭풍해일과 파랑 등에 의한 인적, 물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안역에서의 자연재해를 유발하는 여러 요소 중에서 폭풍해일과 파랑예측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해상풍에 대한 연구이다. 현재 기상수치모델에 의한 해상풍 및 해면기압은 해양수치모델의 입력 자료로 사용하기에는 시․공간적인 해상도가 불충분하다. 따라서, 중규모 기상 모형인 Weather Research and Forecasting (WRF)을 사용하여 우리나라 주변해역을 모두 포함한 약 4km 격자에서 매시간 해상풍을 매일 두 번씩 72시간 예측자료를 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산출된 해상풍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와 황해중부부이에서 실측한 자료로 검증한 결과 상당히 유의할 만한 결과를 얻었으며, 향후에는 자료동화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해상풍을 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