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구소 연안역의 연안류 및 파랑 변동 특성

Abstract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는 동해의 남서부 해역에 위치해 있다. 연구소 인접 해역은 연구소 북쪽의 울진 원전에서 배출된 온배수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있으며, 하계에 하천으로부터 유입되는 담수, 연안역의 해상풍에 위한 파 및 연안류, 외해역의 북향하는 동한난류 등의 프로세스에 의하여 해양물리환경, 연안침식·퇴적환경 및 생태계 환경에 자연 및 인위적 요인의 영향에 의해 해양환경의 변화가 시공간적으로 복잡하게 발생하는 해역이다. 동해연구소 주변해역 물성의 계절변화, 바람과 연안류의 상관성 분석을 수행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Table 1에 기술된 해양/기상 인자들을 2008년 7월 이후부터 준·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관측하였다.ADCP transit 관측과 연안의 RDCP-600 계류 관측 결과를 보면, 천해역에서 형성된 연안류는 해안을 따라 전측에서 남향하는 해류가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표층의 평균 유속성분은 u-성분이 6 cm/s, v-성분이 -4.8 cm/s이고, 저층은 평균 u, v 성분이 각각 -3.7cm/s 와 -4.4 cm/s 이다. 이 연안류의 영향으로 울진 원전의 북쪽에서 배출된 온배수 및 하계 후정천에서 유입된 담수가 남쪽으로 확산된다. 이때, 원전 배수구는 주변 해역보다 약 6℃ 정도 높다. 또한 외해에서 연안으로 유입되는 파는 북동방향 성분의 파가 지배적이며, 이 파는 평균적으로 파고 1m, 주기 5.3초를 갖는 유의파이고, 동풍계열의 바람과 상관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