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WiFS 해색자료를 이용한 10년 동안의 동중국해 부유물 분포 변화 연구

Abstract

2003년에 완공되어 현재 가동되고 있는 산샤댐은 장강 하구를 통한 동중국해로 부유물의 유입량을 변화시키고 있다. Ahn et al.(2004)에 의하면 위성자료로부터 분석된 동중국해의 부유퇴적물 분포의 발달과정을 생성과 소멸의 4단계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과정이 2003년 이후에도 유지되고 있는지 또한 2003년 전과 후의 부유물 유입량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10년 동안 축적된 SeaWiFS 해색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사용된 부유물 산출 알고리즘은 Ahn et al.(2001)이다. 2003년 이전의 매년 4월과 10월에는 Ahn et al.(2004)의 4단계 발달과정에 의거하여 4월에는 동경 126도, 북위 30도 근방까지 혀 모양으로 상당히 넓게 분포하였고, 10월에는 장강 하구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중국 동해 연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태로 분포하였다. 2003년 이후에는 Ahn et al.(2004)의 4단계 발달과정이 유지되고 있었지만 그 분포범위가 현격히 줄었다. 이것은 장강 하구 등을 통해 동중국해로 유입되는 부유물의 양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산샤댐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이와 같은 인위적인 영향에 의해 발생되는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다양한 방면의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