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소 보정과 파형의 유사성을 이용한 한반도 지진의 진원위치 향상

Abstract

1월 13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규모7.0), 2월 27일 칠레 산티아고 (규모 8.8) 등 전 세계를 강타한 이례적으로 큰 지진이 인구밀집지역 주변에서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유발하였다. 우리나라 주변에서는 2008년 규모 7.9 쓰촨성 대지진, 규모 6.9 일본 혼슈지진 등의 왕성한 지진활동과 2007년 강원도 지역에서 발생한 오대산지진으로 지진과 지진 위험성에 관한 관심이 국가적 사회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진원요소는 지진에 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진이 발생한 단층을 비롯한 지하구조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므로 정확한 진원요소의 결정은 지진학 연구 중 가장 우선적으로 수행되어야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 인한 지진 위험성 평가를 위하여 가장 우선적으로 평가되어야 하는 사항 중 하나가 정확한 지진의 발생현황 규명이다.본 연구는 진원 요소 결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진원요소 결정 방법과 지진관측 위치 등의 많은 부분에 걸쳐 새로운 시도를 도모코자 한다. 우선 방법 면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보다 향상된 방법을 사용하고, 진원요소 결정에 사용되는 자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지진의 공백역을 감소시킴으로서 지진 발생위치 결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황해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진 현황의 보다 정확한 파악을 위하여 황해주변 중국측에서 관측된 지진자료를 확보하여 활용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