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및 자력자료를 이용한 동해 울릉분지 북동부지역의 지구물리학적 특성 연구

Abstract

서태평양 주변해(marginal sea) 중의 하나인 동해는 활발한 지각변형이 일어나고 있는 환태평양 화산 및 지진대에 접한 전형적인 후열도분지(back-arc basin)이다. 동해는 대부분 수심이 2,000 m 이상인 해역으로서 한국, 일본, 그리고 러시아로 둘러싸여 있으며 울릉분지, 일본분지 그리고 야마토 분지로 대분된다. 동해의 남서부에 위치하는 울릉분지는 한국대지에 의해 북쪽의 일본분지와 그리고 오키뱅크에 의해 북동쪽 야마토분지와 각각 분리된다. 야마토 분지와 울릉분지 하부의 지각은 일반적인 해양지각보다 2배 정도 두껍게 분포하고 있으며 OBS 탐사 결과 해양지각에 가까운 성질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논의 중이다.현재 육지자원의 고갈로 인하여 해저자원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 이며 한국해양연구원에서는 태평양에서 망간단괴, 망간각과 열수광상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울릉분지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해저구조 중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는 동해 울릉분지에 대한 지구조 연구의 중요성이 동해의 생성연구와 함께 자원연구분야에서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 본 연구지역은 경도 130.50°~ 132.60°, 위도 37.00°~ 37.80°인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하는 울릉분지 북동부지역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97), 국립해양조사원(’97) 및 한국해양연구원(’00)에서 획득된 수심과 중력, 자력자료를 통합처리하여 울릉분지 북동부 지역의 지구물리학적 특성 및 지각구조를 분석하고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