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태평양 열대해역의 물리적 특성과 해류 변동 구조

Abstract

열대서태평양 해역에 Long-Ranger ADCP 75kHz 해류계를 위도 15°48.37N 경도 134°37.97E에서 2007년 10월 28일부터 2010년 12월 25일까지 3회에 걸쳐서 약 789일간 계류하여 장기 해류 자료를 취득하였다. 계류된 LR-75 ADCP의 bin depth는 16m 간격이며, 관측주기는 1 시간 간격이고, 관측 유속은 1 시간 동안 10개의 ping을 앙상블 평균한 결과이다. LR-75 ADCP는 수심 500m 층에 계류하여 상층을 관측할 수 있도록 I-type으로 설치하였으며, 2007년 10월의 최초 계류시에는 해류계가 평균 525m 수심에, 2008년 6월에는 697m, 2009년 6월에는 495m에 계류되었다. 최근에 계류한 LR-75 kHz ADCP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계적인 문제로 recovery 하기 전인 2009년 12월 25일에 장비의 작동이 멈추어 있었다. 해류의 시공간적인 변동성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AVISO에 의해 생산된 1/3*1/3 격자의 updated delay 모드의 해면고도자료, IFREMER에 의해 생산된 QuikSCAT의 SeaWind로부터 계산된 mean wind field 자료, 그리고 JPL/PODAAC에 의해 계산된 표층의 OSCAR near-surface currents data자료를 각각 이용하였다. 염분수직 구조를 보면, 본 연구해역의 중층에는 Okhotsk Sea Kuril Basin에서 생성된 North Pacific Intermediate Water(염분 34.2 psu)가 등밀도 26.6∼26.9σθ 면을 따라 분포를 하며, 수심 150~200m 층에는 강우량을 초과하는 증발량에 의해 생성된 염분 34.9 psu 이상의 핵을 가지는 subsurface salinity maximum water mass가 존재한다. 관측기간의 ship-mounted ADCP에 의해 관측된 상층 해류는 위도 19.5°~23°사이에는 동향성분이 존재하는데, 이는 봄 시기에 이 해역에서 발달하는 Subtropical counter current로 판단된다.공간적으로 계류 정점이 위치한 연구해역은 SSH에 대한 EOF 결과, 전해역이 같은 위상을 같는 변동 모드, NEC와 주변해역간의 변동 모드, NEC 북쪽 해역의 eddy에 의해 영향을 받는 모드 등이 상위 모드의 변동을 통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장기 관측된 해류의 평균유속은 수심 200m 층에서 meridional 성분은 0.45±9.2 cm/s이고, zonal 성분은 -7.9±9.7cm/s 로 서향하는 해류가 존재한다. 또한 meridional 성분은 남북방향의 주기적인 변동이 뚜렷하게 존재하는 반면에, zonal 성분에서는 2008년 5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서향류가 지속적으로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