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격일간격 집중 조사에 의한 마산만 해역의 환경요인과 chlorophyll a 변화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마산만의 수질변화와 식물플랑크톤의 chlorophyll a의 관계를 밝히고자 이 해역을 대표할 수 있는 4개 정점에서 2010 2월부터 2010년 11까지 강우와 기온을 포함한 기후학적 요인, 물리․화학적 요인, 그리고 식물플랑크톤의 chlorophyll a 변화를 집중 조사하였다. 정점별 변화를 보면, 수온, 염분, 부유물질, 규산염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COD 및 DIN은 마산만 내만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시간적 차이를 보면, 염분, 부유물질량 및 COD은 여름철 집중강우에 따라 마산만 지류 하천 및 낙동강 담수의 유입이 염분의 급강하 및 부유물질량의 증가를 야기시켰다. 영양염류중 DIN은 여름철 집중강우시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제외하고는 낮은 농도를 보였다. DIP와 규산염은 강수량 증가시 농도의 증가를 보였다. 식물플랑크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영양염류의 성장 제한인자는 봄철 중반까지 규소와 인이 성장제한인자로 작용하며, 늦봄부터 가을까지는 질소원이 주 성장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chlorophyll a 농도가 어떠한 환경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늦겨울부터 봄철까지 chlorophyll a농도는 수온, 염분, COD, DIP의 변화에 의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여름철에는 봄철과 달리, 염분 및 COD, 강수량이 영향을 받고 있어, 여름철 집중강우의 따른 영향인자들에 의해 chlorophyll a가 빠르게 변화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마산만 해역의 chlorophyll a의 변화는 영양염류와 같은 화학적 인자의 영향과 함께, 수온 및 강수와 같은 물리적 인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