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중터널이란?

Abstract

대륙간 연결을 위한, 대륙과 섬 또는 섬과 섬간의 연결을 위한 해저터널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일본의 간몬해협에 1936년에 시작하여 1944년에 설치된 간몬터널이 세계 최초의 터널로 볼 수 있으며, 국가간 연결 최초 터널로는 1986년에 착공하여 1994년에 개통된 Channel터널(일명, 유로터널)을 들 수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부산을 일본 쓰시마를 거쳐 후쿠오카와 연결하는 한일터널, 인천 등과 중국 웨이하이를 연결하는 한중터널, 그리고 최근에 구상되고 있는 목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이러한 구상들은 물류 혁명을 위해 또는 세계평화와 인류화합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터널길이가 길어질수록 건설기간과 건설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문제점이 있어 쉽게 추진이 되고 있지 못하다.해저지반을 굴착하여 건설을 할 경우 굴착시 토출되는 막대한 토사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관건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바다 협곡이 있는 경우 터널을 더 깊게 위치시키는 것 외에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본 연구에서는 해저지반내 또는 해저지반상이 아닌 해수중을 통과하는 터널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해중터널의 정의와 기존 타 공법과 비교했을 때의 장점, 그리고, 일본의 수중터널연구조사회의 발간자료를 바탕으로 적용성 및 우위성 평가 방법에 대해서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