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연안에서 발견된 키조개 (Atrina pectinata) 군락의 유전정보 분석 및 서식밀도 현황

Abstract

키조개는 (Atrina pectinata)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가시키조개 (A. pinnata lischkena) 및 제주연안에서 일부 관찰되는 아열대성 키조개 (Pinna muricata) 등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주로 키조개 (A. pectinata) 만이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키조개의 후패각근인 패주는 고급 수산물로서 일본 등지에 고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어민들의 중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키조개의 생산량은 연도별 변동이 심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는 서식하고 있는 수심이 비교적 깊고 대량발생하며 서식 장소가 발견되면 남획에 따른 자원이 거의 소멸되어 회복기가 오래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키조개가 최근 울릉도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어 이들의 유전정보 및 서식밀도 등을 조사하였고, 이들 자료를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키조개 군락지의 자원관리 차원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키조개가 발견된 지역은 울릉도 가두봉 앞 수심 25∼30m의 모래와 펄로 구성된 지역이다. 스쿠버 다이빙을 이용하여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서식 밀도 및 유전정보 분석에 필요한 샘플을 채집하였다. 서식 밀도는 1m × 1m 방형구를 이용하여 매 달 10곳 이상을 조사하였고, 자원관리 차원에서 수중에서 각고 (shell height)를 측정하고 다시 바닥에 꽂아 두었다. 울릉도 키조개의 유전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25 mg의 폐각근 조직으로부터 total DNA를 분리하고, mitochondrial DNA인 cytochrome oxidase I (COI) 유전자를 증폭하여 클로닝 과정을 거쳐 염기서열을 결정하고, 염기서열 조개 (A. pectinata) 만이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키조개의 후패각근인 패주는 고급 수산물로서 일본 등지에 고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어민들의 중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키조개의 생산량은 연도별 변동이 심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는 서식하고 있는 수심이 비교적 깊고 대량발생하며 서식 장소가 발견되면 남획에 따른 자원이 거의 소멸되어 회복기가 오래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키조개가 최근 울릉도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어 이들의 유전정보 및 서식밀도 등을 조사하였고, 이들 자료를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키조개 군락지의 자원관리 차원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키조개가 발견된 지역은 울릉도 가두봉 앞 수심 25∼30m의 모래와 펄로 구성된 지역이다. 스쿠버 다이빙을 이용하여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서식 밀도 및 유전정보 분석에 필요한 샘플을 채집하였다. 서식 밀도는 1m × 1m 방형구를 이용하여 매 달 10곳 이상을 조사하였고, 자원관리 차원에서 수중에서 각고 (shell height)를 측정하고 다시 바닥에 꽂아 두었다. 울릉도 키조개의 유전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25 mg의 폐각근 조직으로부터 total DNA를 분리하고, mitochondrial DNA인 cytochrome oxidase I (COI) 유전자를 증폭하여 클로닝 과정을 거쳐 염기서열을 결정하고, 염기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