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해와 제주근해 해양환경 및 생태계 기후변화 영향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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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 주세종 -
dc.date.accessioned 2020-07-16T06:30:18Z -
dc.date.available 2020-07-16T06:30:18Z -
dc.date.created 2020-02-11 -
dc.date.issued 2014-02-21 -
dc.identifier.uri https://sciwatch.kiost.ac.kr/handle/2020.kiost/26427 -
dc.description.abstract 정부 간 기후변화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는 전 지구적인 기후 및 환경변화(수온 상승, 해양산성화)가 대기 중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해양생태계 구조 및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을 예측하고 있다. 현재 한반도 주변해에서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 열대 외래 생물종 유입, 주요 어종의 어획 변동(한류어종 급감과 난류 어종 급증) 등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변화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부터 해양환경/유용생물자원의 보호 및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가 해양 환경/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를 파악하기 위해 필수적인 장기 관측 자료가 아직 충분히 축적되어 있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따라서 기후/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한반도 주변해의 해양생태계 및 생태계 구성요소들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고, 감시/예측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수산부의 연구사업 ‘기후변화가 남해(북부 동중국해 포함)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평가 시범 연구(2008~2013)’을 수행하였다. 본 시범 연구에서는 북부 동중국해를 포함한 남해에서의 장기 해수온 상승 경향과 이에 따른 생태계 변동 정도를 기존자료와 현장 조사를 통하여 진단하였다. 그 결과 기후변화(수온상승+산성화) 취약 연안역은 마산, 진해만, 부산앞바다, 제주 조천 앞바다로 나타났으며, 비교적 완만하게 기후변화 영향을 받은 연안역으로는 고흥, 진도, 완도연안, 득량만 등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980년 이후 남해 및 북부 동중국해의 온난화는 빠르게 진행(&#8776 +0.3℃/10년)되어 아열대 산호 번식 가능 수온인 겨울철 18℃ 해수등온선이 약 50km이상 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해수온 상승은 열대외래생물의 유입을 가속화하여 최근 10년간 아열대 돌산호류인 거품돌산호(Alveoporajaponica)가 제주도 근해에 정착하여 급속히 서식지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열대 흑진주 조개(남서 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 서식종과 동일종)가 제주 범섬지역에도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최근 10년간 부유 생태계에도 일차생산력 감소와 미세조류의 군집구성변화(소형미세조류→극미소미세조류)가 진행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더불어 동물플랑크톤의 경우는 개체수 및 생체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난류성 소형 요각류(oncaeids와 corycaeids)의 출현 빈도, 풍도 및 다양도는 증가하였고 유해 생물(해파리류)의 유입도 급증하였다. 이러한 변화와 현상을 통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온난화)에 따라 한반도 주변해에서도 해양 생태계의 기능과 구조가 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나라 바다가 직면할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바다의 지속이용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바다와 자원에 대한 좀 더 철저한 관리와 보존뿐 만 아니라 수요자인 우리들의 인식에 대한 전환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기후변화 영향(수온상승과 산성화)을 고려한 기존 해양보호구역의 재설정 및 추가지정이 추진되어야 하며, 증가하는 유해 생물군(병원균, 독성생물)의 출현에 대비한 수산물과 해수욕장에서의 위생 및 수질기준 강화 및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산자원적 측면에서 본다면 기후변화에 맞는 신양식어종 개발과 양식장 재배치를 통한 수산양식의 생산성 유지 그리고 주변해의 어종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식단 개발 및 적응을 들 수 있다. 수온상승에 따른 연근해 수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예를 들면, 양식 어장의 월동문제 해결과 고부가가치의 아열대 어종(참다랑어, 돔)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수요 유발도 가능할 것이다. 해수면 상승 등과 같은 물리적 환경 변화에 대비해서는 연안지역의 주거시설 및 사회기반시설(방파제, 뚝)의 강도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후변화의 원인을 직접 제공하는 동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 스스로가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이산화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영향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적응한다면 기후변화의 진행과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dc.description.uri 2 -
dc.language Korean -
dc.publisher 한국생태환경과학협의회 -
dc.relation.isPartOf 한국생태환경과학협의회 학술발표대회 -
dc.title 한국남해와 제주근해 해양환경 및 생태계 기후변화 영향 진단 -
dc.type Conference -
dc.citation.conferencePlace KO -
dc.citation.endPage 36 -
dc.citation.startPage 35 -
dc.citation.title 한국생태환경과학협의회 학술발표대회 -
dc.contributor.alternativeName 주세종 -
dc.identifier.bibliographicCitation 한국생태환경과학협의회 학술발표대회, pp.35 - 36 -
dc.description.journalClass 2 -
Appears in Collections:
Marine Resources & Environment Research Division > Ocean Georesources Research Department > 2. Conference 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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