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삼기 중앙태평양 적도수렴대의 위치 변화

Abstract

적도수렴대는 극 빙하 크기의 차이에 의한 남·북반구간 평균온도 차이, Atlantic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 등의 강도변화 등에 의해 그 위치가 남북으로 이동한다. 본 연구에서는 신생대 신제삼기 기간 동안 적도수렴대의 위치 추적을 위해 ODP 1215 정점 (26°N, 147.5°W 수심 5392 m)과 KODOS 120201 (10°N, 131.7°W 수심 5080 m) 정점 퇴적물에서 풍성기원 입자를 추출하고, 이들의 주요·미량원소 함량 및 Nd-Sr 동위원소 조성 분석을 통해 시대별 풍성기원입자의 기원지 변화를 규명하였다. 분석 결과 ODP 1215 정점에서는 약 19 Ma에 풍성기원입자의 공급지가 중남미에서 현재와 같은 아시아로 변화한다. 이는 현재 적도해역까지 공급되는 중남미 기원의 풍성기원입자가 19 Ma 이전에는 ODP 1215 정점이 위치했던 22°N 이북까지 공급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적도수렴대는 높은 강우로 대기 중 먼지 입자를 효율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남·북반구 간 풍성기원입자의 이동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는 적도수렴대가 19 Ma 이전에는 현재 북반구 여름에 나타나는 북방한계인 10°N 보다 훨씬 이북인 22°N까지 이동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KODOS 120201 정점의 주상시료는 약 2.5 Ma에 ODP 1215 정점에서 관찰되는 동일한 기원지 변화 양상을 보인다. KODOS 120201 정점이 현재 적도수렴대의 북방한계인 북위 10°에 위치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정점에서 관찰되는 기원지 변화는 적도수렴대의 이동으로설명이 불가능하다. 대신 이러한 기원지 변화는 플라이스토세부터 시작된 북반구의 냉각과 아시아의 건조화로 아시아 기원 풍성기원입자의 공급량이 증가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215 정점 (26°N, 147.5°W 수심 5392 m)과 KODOS 120201 (10°N, 131.7°W 수심 5080 m) 정점 퇴적물에서 풍성기원 입자를 추출하고, 이들의 주요·미량원소 함량 및 Nd-Sr 동위원소 조성 분석을 통해 시대별 풍성기원입자의 기원지 변화를 규명하였다. 분석 결과 ODP 1215 정점에서는 약 19 Ma에 풍성기원입자의 공급지가 중남미에서 현재와 같은 아시아로 변화한다. 이는 현재 적도해역까지 공급되는 중남미 기원의 풍성기원입자가 19 Ma 이전에는 ODP 1215 정점이 위치했던 22°N 이북까지 공급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적도수렴대는 높은 강우로 대기 중 먼지 입자를 효율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남·북반구 간 풍성기원입자의 이동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결과는 적도수렴대가 19 Ma 이전에는 현재 북반구 여름에 나타나는 북방한계인 10°N 보다 훨씬 이북인 22°N까지 이동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KODOS 120201 정점의 주상시료는 약 2.5 Ma에 ODP 1215 정점에서 관찰되는 동일한 기원지 변화 양상을 보인다. KODOS 120201 정점이 현재 적도수렴대의 북방한계인 북위 10°에 위치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정점에서 관찰되는 기원지 변화는 적도수렴대의 이동으로설명이 불가능하다. 대신 이러한 기원지 변화는 플라이스토세부터 시작된 북반구의 냉각과 아시아의 건조화로 아시아 기원 풍성기원입자의 공급량이 증가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