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양 광학 부이(ESOOB)의 운용과 관측자료

Abstract

GOCI 자료의 검보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관측자료의 수집이 필요하다. 통상 현장관측자료의 수집은 선박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데, 이것은 시간적인 제약이 많이 따른다. GOCI는 정지궤도 해색위성으로 하루 8번 한반도 주변 해역을 관측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현장관측자료의 수집이 필요하다. 해양관측부이는 공간적인 제약이 있지만, 지속적인 현장관측자료의 수집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양관측부이를 사용하여 GOCI 자료의 검보정에 필요한 해양광학적인 현장관측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 동해 해양 광학 부이 (East Sea Ocean Optical Buoy, ESOOB)를 제작하였다. ESOOB는 TriOS사의 RAMSES 모델인 Irradiance sensor 3기와 Radiance sensor 2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측항목은 대기 중의 하향방사도(downwelling irradiance, Ed(0+)), 수심 1 m에서의 하향방사도(Ed(1-))와 상향복사량(upwelling radiance, Lu(1-)), 수심 3 m에서의 하향방사도(Ed(3-))와 상향복사량(Lu(3-))이다. 1차 운용기간은 2012년 4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였고, 계류위치는 동해시 묵호항 동쪽 해상 약 5 km 지점이었다. 2차 운용기간은 2014년 5월 22일부터 현재까지이고, 계류위치는 강릉시 사천진항 북동쪽 해상 약 15 km 지점이다. 관측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측정간격은 30초 간격이다.관측자료는 이리듐 통신으로 (주) 오트로닉스 서버로 전송된 후 FTP를 사용하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연구센터 저장서버로 전송된다. 초기 분석결과, 관측시간에 따른 광량의 변화가 잘 나타났으며, 관측자료에 대한 검증, 부이 자세 변동에 따른 광량의 변화 , 부이 주변 해황에 따른 연관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추후 심층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