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 동물플랑크톤 장기간 특성: 현재와 미래

Abstract

2008년 해양학회에서 동해에서 다양한 물리적 강제특성을 고려한 동물플랑크톤 변동성 이해에 독도 주변해역의 중요성이 제시된 이래로 10여년이 경과하였다. 2006년 이래 매년 춘계와 하계에 울릉도에서 독도를 잇는 6개의 고정정점에서 표층에서 수심 100m까지의 동물플랑크톤 시료를 채집하였다. 동물플랑크톤 총 개체수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독도와 울릉도 중간지점에서 뚜렷하였다. 증가를 주도한 종은 야광충, 살파류, 요각류 미성숙체, 요각류 Clausocalanus sp.와 Paracalanus sp. 였다.표층혼합층에서 총 개체수가 높았고, 수심이 깊어질수록 감소하였으며, 요각류가 가장 다양하고 그 수가 많았다. 봄철에는 요각류 미성숙체와 소형요각류인 Pseudocalanus minutus의 수가 많았고, 여름철에는 탈리아류 (Doliolium nationalis), 요각류 (Paracalanus parvus s.l.), 그리고 지각류 (Penilia avirostris)의 수가 많았다. 2014년에는 특이하게 높은 개체수의 야광충이 관찰되었는데, 원인규명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또한 2015년 관측된 높은 요각류 개체수는 전례없이 장기간 유지되는난수성 소용돌이 구조의 전선역과 일치하였다. 2008년 이후 나타난 특이 현상들은 독도 주변환경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하며, 그 중 하나인 야광충 대발생은 먹이 스펙트럼과 성장속도를 고려해볼 때 주변 먹이생물들의 분포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특성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혹은 생태계 구조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인지 향후 지속적인 종합조사를 통한 규명이 요구된다.까지의 동물플랑크톤 시료를 채집하였다. 동물플랑크톤 총 개체수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독도와 울릉도 중간지점에서 뚜렷하였다. 증가를 주도한 종은 야광충, 살파류, 요각류 미성숙체, 요각류 Clausocalanus sp.와 Paracalanus sp. 였다.표층혼합층에서 총 개체수가 높았고, 수심이 깊어질수록 감소하였으며, 요각류가 가장 다양하고 그 수가 많았다. 봄철에는 요각류 미성숙체와 소형요각류인 Pseudocalanus minutus의 수가 많았고, 여름철에는 탈리아류 (Doliolium nationalis), 요각류 (Paracalanus parvus s.l.), 그리고 지각류 (Penilia avirostris)의 수가 많았다. 2014년에는 특이하게 높은 개체수의 야광충이 관찰되었는데, 원인규명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또한 2015년 관측된 높은 요각류 개체수는 전례없이 장기간 유지되는난수성 소용돌이 구조의 전선역과 일치하였다. 2008년 이후 나타난 특이 현상들은 독도 주변환경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하며, 그 중 하나인 야광충 대발생은 먹이 스펙트럼과 성장속도를 고려해볼 때 주변 먹이생물들의 분포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특성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혹은 생태계 구조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인지 향후 지속적인 종합조사를 통한 규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