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와 환경복원

Abstract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출 사고로 인하여 태안반도 해안선이 두꺼운 기름층으로 오염되었으며, 충청남도와 전라도 해안 및 도서 등 서해안 지역에 에멀젼 또는 타르화된 기름이 광범위하게 유입되었다. 원유 유출에 따른 해양환경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사고 직후부터 해수, 퇴적물, 공극수, 생물 내 잔류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총석유계탄화수소(TPH)를 분석하였으며, 잔존하는 유류성분의 위해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대상 매질과 시점에 따라 월별, 계절별, 또는 반기별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고 직후 대부분의 정점에서 원유 유출에 따른 영향이 뚜렷이 관찰되었으며, 유류의 유입 정도에 따라 공간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후 방제 및 자연정화 작용에 의해서 각 매질별 잔류 유류오염 수준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2016년 현재 대부분의 정점에서 배경농도 수준의 오염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해안선 퇴적물의 표층 및 표층하에 남아있던 기름은 사고 후 수년 내에 대부분 제거되었지만, 태안반도의 일부 호박돌 해안과 펄갯벌의 상부 조간대 등 일부 국한된 지역에서는 사고 후 8년이 경과된 시점에도 소량의 잔존유가 관찰되고 있다.생태계 복원은,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기능이 저하되거나 원형이 훼손된 생태계나 인위적인 교란이 지속되고 있는 생태계의 회복을 도와주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에 의해 영향 받은 해양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연구가 집중 피해지역 및 유류 잔존 우심해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연성 및 경성 조간대와 조하대 등 다양한 서식처를 대상으로 생태계 군집 및 기능 회복 여부를 모니터링하여 왔으며, 굴, 바지락, 해조류 등 유용 수산기 위하여 사고 직후부터 해수, 퇴적물, 공극수, 생물 내 잔류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총석유계탄화수소(TPH)를 분석하였으며, 잔존하는 유류성분의 위해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대상 매질과 시점에 따라 월별, 계절별, 또는 반기별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고 직후 대부분의 정점에서 원유 유출에 따른 영향이 뚜렷이 관찰되었으며, 유류의 유입 정도에 따라 공간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후 방제 및 자연정화 작용에 의해서 각 매질별 잔류 유류오염 수준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2016년 현재 대부분의 정점에서 배경농도 수준의 오염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해안선 퇴적물의 표층 및 표층하에 남아있던 기름은 사고 후 수년 내에 대부분 제거되었지만, 태안반도의 일부 호박돌 해안과 펄갯벌의 상부 조간대 등 일부 국한된 지역에서는 사고 후 8년이 경과된 시점에도 소량의 잔존유가 관찰되고 있다.생태계 복원은,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기능이 저하되거나 원형이 훼손된 생태계나 인위적인 교란이 지속되고 있는 생태계의 회복을 도와주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에 의해 영향 받은 해양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연구가 집중 피해지역 및 유류 잔존 우심해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연성 및 경성 조간대와 조하대 등 다양한 서식처를 대상으로 생태계 군집 및 기능 회복 여부를 모니터링하여 왔으며, 굴, 바지락, 해조류 등 유용 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