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위치식별 데이터를 이용한 어업활동 공간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어선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어선의 위치를 자동으로 발신하는 장치인 선박패스(V-PASS) 데이터를 이용하여 어업활동 지역을 유추해 보고자 한다. 선박패스 데이터 전처리로써 선박별로 위치와 시간정보를 추출하여 일정 시간 간격의 데이터로 재 정렬할 필요가 있다. 다음 단계에서 선박 위치 지점간의 이동 거리와 시간을 계산하여 어업활동 지역으로 추정되는 저속 운항 지점을 추출한다. 하루에 수백만 건이 수집되는 대용량 V-PASS 데이터는 기존의 PC 환경에서 다루기가 용이하지 않을 뿐 아니라, 데이터 전처리, 공간정보처리, 시간 데이터 처리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용량 데이터 기법이 요구된다. R은 유연한 아키텍처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인메모리 기반의 통계패키지다. 특히, 통계분석뿐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의 전처리와 가시화 등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경기만 해역의 대용량 선박패스 데이터와 R 프로그래밍을 이용하여 어업활동 공간패턴을 분석하고 가시화하는 실험적 연구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