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환경 변화에서 미생물 생태요인 연구의 중요성

Abstract

해양의 종속영양 미생물은 일파생산에 의해 생성된 유기물의 주요한 생지화학적 SINK로서 뿐 아니라 용존유기물을 입자성 유기물로 전환하여 상위 생물단계로 전이시키는 TROPHIC LINK로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하계 (2005년)의 성층과 춘계 (2006년)의 난수성 소용돌이(eddy)와 관련한 동해의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생지화학적 탄소순환과 미세생물 먹이망내의 물질순환에서 미생물 요인들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주요한 연구결과들은 (1) 종속영양 박테리아의 생산력은 전반적으로 성층이나 소용돌이 등 계절에 따른 수층구조의 영향을 받은 식물플랑크톤의 분포와 밀접한 관계를 나타냈으며, (2) 정점 D2에서 측정된 측정된 박테리아의 생산력은 일차생산의 약 50% 를 나타냈으며, 박테리아에 의한 탄소 요구량(생산력+호흡율)은 일차생산의 약 7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또란 (3) 저층 미생물의 황산염 환원에 의한 유기물 분해가 표층으로부터의 유기물 공급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의 결과들은 종속영양 미생물이 동해의 탄소순환 및 생물펌프의 조절 뿐 아니라 미세생물 먹이망 내 영양단계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황산염 환원에 의한 퇴적토 내 혐기성 유기물 분해능의 측정은 동해에서의 인위적인 유기물 투기에 따른 저층환경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민감한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것으로 인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