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미세먼지 연구

Abstract

국내 배출 미세먼지 중 선박을 포함한 비도로 이동오염원 2016년 약 5만4천톤으로 전체 배출량 중 15.6%를 차지한다(해양수산부, 2019). 이 양은 국외유입 미세먼지의 이동 경로인 황해에서 운항하는 국제 상선에 의한 배출량이 배제된 값으로, 현재 소형 어선들을 제외하고 1일 5만척 이상의 대형 상선이 황해에서 운항되고 있다(www.marinetraffic.com). 선박 배출량은 해상교통정보(AIS)를 기반으로 연료소모량을 계산하여 산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엔진 효율, 연료 종류 등에 따라 고도화된 배출량이 산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벙커C유와 같은 황함량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어선과 같은 소형선박의 경우 2016년 기준 약 6만7천척이 등록되어 있으며, 국내 연안을 운항하는 소형선박 중 AIS가 추적되지 않는 선박도 상당 수 존재하기 때문에 선박 배출량 산정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